[창간 2주년 축사 /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해운물류 전분야 고루 아우르는 정론지로 성장하길”
그런 해사관련 일간지를 읽을 때마다 드는 솔직한 심정은 한국에도 비록 일간지는 아니더라도 격일지정도나 주에 2번정도 한국의 해사클러스터(선원,조선,해운,선용품,해상안전,선박금융,선박보험,수리조선,해양플랜트,조선기자재, 벙커링, 해사관계법령등 모든 해사 전반)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매체가 하나 탄생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절실하게 한 적이 있었다.
그와 더불어 전세계는 아니더라도 선진 일부 제국과 동북아 해운 선진국들의 제도와 현황 그리고 리얼한 해사동향은 물론 세계적인 물량을 보유한 화주들의 동향과 정책방향등을 망라하는 전문잡지, 그 매체를 통하여 철저하게 객관적인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관민이 함께 여론을 형성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진취적인 제도와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능은 왜 없을까하는 가운데 드디어 2년전 오늘! SNN으로 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아보고 그 충격은 2년이 지난 지금도 가시지 않고 있다.
본인의 의사와 너무나 흡사한 기획의도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국내외 시장의 방대한 자료를 너무나 간결하고 명료하게 짚어내는 편집자의 날카로운 축약, 가히 획기적인 이러한 매체가 영속하기 위해 우리같은 해운매체 소비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하고 본인은 우리회사 기획담당에게 조사를 의뢰하였고, 이 전문 매체가 철저히 인터넷으로만 발행하는 오프라인을 배제한 경영의 효율성을 택하는 기획방향을 인지하게 되었다.
물론 당사는 아주 작은 분량이지만 당사가 추구하는 신속함과 정확한 운항을 SNN광고컨셉에 맞게 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주년의 인고의 세월을 보냈음을 누구보다 동감하는 필자는 진심으로 SNN 정창훈(鄭昌勳) 편집국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곁가지 조언은 한국의 해운산업에서 국제화물선사업은 해방 이 후부터 기획된 철저한 국내해운산업보호정책인 Waiver(국적선 불취항증서제도)를 통한 국가 통제 사업으로 발전한 것임을 기억해서 이번 "크루즈산업 육성법"이 이제 처음으로 여객선산업도 국가가 정책의 방향과 지원을 조력하여야 한다는 소중한 전환점임을 인지하여 편집 방향에 국내 여객선은 물론 국제여객선, 그리고 크루즈 사업을 망라한 여객과 소통하는 편집도 지금보다 더욱 염두에 두어주길 바라며 장황한 축하의 글을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