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의 국적크루즈선 시책, 보다 명확한 정책적 비전 제시돼야
2015-10-11 쉬핑뉴스넷
크루즈사업이 침체된 국내해운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며 비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항만공사들은 국제 크루즈선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크루즈 관련 기사가 해운업계의 탑 뉴스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적크루즈 사업에 해운업계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해양수산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적크루즈선 사업 참여를 위해 몇몇 선사들은 일찍이 T/F팀을 구성해 만반의 준비를 해 놓은 상태.
하지만 해양수산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의 정책적 메리트 부여가 불투명한 점 등이 참여 의사를 강하게 비치고 있는 선사들에게 불안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듯.
국내 기업들끼리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외국 자본을 유치해 국적크루즈선 사업에 뛰어들 기회를 노리고 있는 선사들의 경우 해수부의 보다 명확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요구하고 있는 것.
막대한 돈이 투자돼야 하는 사업인 만큼 참여 기업들에 정부가 먼저 비전을 제시해 주는 의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 국적크루즈선 육성 시책에 대한 해운업계의 견해가 긍, 부정으로 갈려 있는 상황에서 해수부가 시책에 집행에 있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는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