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항로 운임공표제 무엇보다 중요하다(?!)..선사들 일체감 절실
2016-02-17 쉬핑뉴스넷
한중항로, 동남아항로, 유럽항로의 운임 바닥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럽항로는 올들어 연초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시 하락국면이다.
동남아항로는 경쟁적으로 선사들이 뛰어든 베트남항로가 위험수준에 와 있다는 전언.
특히 한중항로는 출혈경쟁을 불사하는 운임경쟁으로 실제 시장운임은 마이너스 운임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심각한 분위기.
한중항로는 그동안 선사들이 공을 들여 총력전을 펴 왔기에 운임시장 혼탁이 이대로 지속될 경우 선사들의 수익성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관측.
지난해 한중해운회담에서 항로안정화를 위해 운임공표제에 합의해 양국 정부는 지침을 마련해 4월말경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
부대요율로 커버하지 못할 경우 사실 손실을 봐가며 화물을 실어날라야 하기 때문에 이번 운임공표제 시행은 선사들에겐 있어 큰 분기점이 될 전망.
문제는 선사들마다 이해관계가 얽혀 운임공표제에 반대하는 선사들이 몇몇 있다는 것. 운임공표제의 실효성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현재 화급한 것은 운임안정이다. 이를 위해선 운임공표제의 시행은 불기피한 실정이다. 선사들간의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았다면 두달여 남은 기간 전선사들이 참여하는 운임공표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해야만 한다. 개개 선사의 이익보다는 한중항로 전반적인 안정이 우선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