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황 회복, 향후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까?

2016-03-09     쉬핑뉴스넷

드라이벌크선박 해체량이 예상보다 83%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시황 회복에 긍정적(?). 2월 전세계 드라이벌크 선박 해체량은 445만dwt으로 신조선박 인도량 398만dwt보다 많은 양을 기록. 신영증권은 기존에 월평균 257만dwt의 드라이벌크 선박이 해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는데, 2월 누적 기준으로 예상보다 83% 많은 선박이 해체되는 중.
기존 예상 수준의 공급시황에선 업황회복까지 최소 2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수준의 해체량, 인도량, 발주량이 이어진다면 2017년 상반기에 운임 정상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반가운(?) 소식. 극단적인 저시황이 가져오는 순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