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끝난 해운업계 영업실적 희비를 보며...
2016-04-01 쉬핑뉴스넷
해운업계의 주총이 완료되면서 상장, 비상장사 해운사들의 재무제표가 모두 공개됐다.
이미 발표된 상장 해운사들의 영업실적보단 비상장 해운사들의 영업실적에 이목이 집중.
예상대로 불황속에서도 선방해 온 중견 부정기선사들을 비롯해 근해선사들은 기대에 부응한 듯.
한진해운, 현대상선 양대선사와 중소 벌크선사들을 제외하곤 작년 영업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는 듯.
글로벌 외국선사 대부분도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업황 부진을 타개하며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1, 2위 선사와 크게 비교되는 점.
해운시황이 장기침체에 있어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재편과정을 겪고 있지만 선사들간 명암은 뚜렷이 갈리고 있는 것.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계획성 부재의 경영이나 회사내 경영혼선에 노출된 해운사들은 여지없이 적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 조건 하나하나 세밀히 따지며 내실있는 오너 경영을 해 온 해운사들은 미증유의 불황기도 흑자로 답을 하고 있어 대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