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결과, 해운업계에도 큰 변화 요구하고 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제 1당이 됐다. 국민의당은 호남지역을 석권해 3당으로서 앞으로 확실한 캐스팅보트를 잡게 됐다.
국민의 선택은 무서웠다. 단호하게 질책했다. 자만심과 공천파동으로 내부 수습에 실패한 새누리당은 제 2당으로 물러나게 됐고 앞으로 원내 1당 자리를 위해 탈당해 당선한 의원 영입이 불가피 한 것.
이같이 냉혹한 정치판 현실을 보면서 해운업계가 제 20대 총선에서 여의도 입성을 위해 추진했던 일들을 곰곰이 따져보면 매우 현실적이지 못하고 정보력마저 의심할 정도로 형편없었다는 점을 꼽고 싶다.
해운업계도 이번 총선에서 보여 준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스스로 생존한다는 것은 불가하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한국 해운산업이 재기하기 위해선 그만큼 엄청난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해운사들은 더욱더 뼈를 깎는 사즉생의 각오로 사활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해운사들이 철저히 솔선수범하는 위기 극복 모습을 보여 줄때 정부, 금융권, 채권단으로부터 보다 강력한 지원책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라 확신한다.
해운업계, 단체내 인물이 여의도 입성에 실패했지만 해양수산부 고위 관료출신인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찍이 당선을 확정지었고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새벽까지 접전 끝에 근소한 표차로 승리하면서 당선에 성공했다.
이들 두 의원이 해운업계를 위해 관련 위원회에서 해운업계의 재기와 발전을 위한 정책입안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