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대형화주들 한국해운업 위기감에 우려표시(?)

2016-05-24     쉬핑뉴스넷

세계 유수 대형화주들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구조조정 과정을 지켜보면서 상당히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발레사, 리오틴토, BHP빌리턴사 등 글로벌 대형 화주들이 국내 해운사들에 한국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우려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 양대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법정관리 가능성으로 한국 해운업 전반의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 양대선사의 구조조정과 법정관리행 운운은 불황과는 관계없이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중견 선사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것.

해운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 발레와 영국·호주 합작사 리오틴토, 호주 BHP빌리턴 등 글로벌 철광석 메이저업체들은 최근 장기운송계약을 맺고 있는 국내 해운사들에 한국 해운업 구조조정이 장기운송계약 등 거래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채권단은 한국해운업의 위기감을 조성하는 시책은 재고해야 하며 불황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는 중견선사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