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정상화에 대한 책임있는 결단내려라!!!

2016-06-22     쉬핑뉴스넷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해운 사태를 이대로 방관하고 있을 것인가. 국내 최대선사 한진해운이 용선료 연체, 컨테이너박스 리스료 미납 등 최악의 자금난을 겪고 있는데, 조양호 회장이 팔짱만 끼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 한진해운이 어떤 회사인가. 조양호 회장의 부친인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가장 아끼는 그룹사중의 한 곳이 한진해운이었다. 육해공 물류그룹을 일구면서 해운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故 조중훈 창업주의 경영철학을 조양호 회장은 일체 무시할 것인지 자문하고 싶다.
한진해운은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국영 해운사인 대한해운공사, 대한선주를 잇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운사라는 점에서 한진해운의 최근 사태는 국가적으로 엄청난 신인도 추락과 함께 한국 해운업의 위상에 큰 상처를 남기고 있어 해운인들은 안타깝기만 하다.
한진해운의 자금난이 이대로 가면 얼마 버틸 수 없어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하다는 주요 언론사들의 매우 신중치 못한 보도들을 보면서 한국 해운산업의 앞날을 진정 걱정하게 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아직 늦지 않았다.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을 버린다면 이는 그룹차원의 문제가 아닌 국가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일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