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공공성 강화..항만공사 지분확대 절실(?)

2016-08-08     쉬핑뉴스넷

국내 물류 IT기업의 아이콘 케이엘넷(대표 강범구)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엘넷이 해양수산부 항만물류정보중계망 1호 사업자로 지정된 점도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케이엘넷의 공공성 기업 이미지가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을 부여하고 있는 듯,
하지만 공공성이 매우 짙은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인 PORT-MIS 운영 입찰 등에 있어 해양수산부의 태도가 애매한 상황을 보여 케이엘넷이나 해운항만업계가 갸우뚱,
종합무역자동화 사업을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100% 출자한 KTNET가 PORT-MIS사업에 기웃거리면서 케이엘넷측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PORT-MIS사업은 보안을 요하는 국가 정보망 사업이라는 점에서 공기업 성격이 강한 물류 IT기업이 행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특히 과거 해운항만청과 컨공단, 해운항만업계가 주축이 돼 설립된 케이엘넷이 지속적으로 노하우를 활용해 전담사업화 해야 하지만 국가 정보망 사업 역시 경쟁시대를 맞아 케이엘넷이 KTNET의 공격적 영업에 다소 흔들리는  모양새(?). 하지만  이번에 케이엘넷이 항만물류정보중계망사업자 1호로 지정됐듯이 케이엘넷의 입지는 공고하다.
보다 안정된 공공성의 항만물류정보망 구축과 서비스를 위해선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4곳 항만공사가 케이엘넷 지분을 확대해 대주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