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 덕분 후발주자들 1천만불 신조 선가 낮추나?

2016-09-24     쉬핑뉴스넷

중국조선소와 한국조선소간의 신조 카페리선 건조 선가(船價) 차이는 통상 2천만달러로 보고 있다. 위동항운은 한중카페리선사로는 처음으로 최근 현대미포조선과 신조 카페리선 건조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더욱 관심을 끈 것은 건조 선가를 크게 낮춰 6800만달러에 계약했다는 것. 종전같으면 건조 선가가 8천만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
위동항운이 현대미포조선과 6800만달러에 신조 계약하자 중국조선소측이 다소 곤혹스러워하는 모습. 카페리 신조 건조에 가장 먼저 나선 화동훼리가 중국 조선소와 5800만달러에 계약을 맺어 지난 8월 인도할 예정이었으나 인도시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간의 건조가 차액을 2천만달러정도로 볼 때 위동항운의 6800만달러 계약은 카페리선 신조계약에 나선 후발주자들에겐 희소식. 중국조선소측은 울며겨자먹기로 4800만달러선을 제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로인해 신조 카페리 건조 후발주자들은 위동항운 덕분에 선가를 1천만달러 줄이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언(傳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