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주 신세된 한진해운 株價보면 마음 아프다!!!
2016-12-20 쉬핑뉴스넷
상장사 기업가치를 말해 주는 것이 주가(株價)다. 그러면 청산가치가 높다는 실사보고서에 의해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의 주가는 얼마인가. 19일자로 389원을 기록해 동전주 신세로 전락해 버렸다. 한국 최대 해운사이며 세계 7위 컨테이너선사였던 한진해운의 말로는 주가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움과 분통함이 교차. 한진해운 임직원들은 청산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제외하곤 이달말 한진해운을 떠나게 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우리사주를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동전주 주가의 충격은 대단(?). 그 이전에 주식을 정리한 직원들도 마음 한 구석이 뻥 뚫린 듯 시립기만 할 듯.
내년 2월까지 법원은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현재 상황을 봐선 청산결정은 확정적. 이렇게 되면 한진해운은 상장사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300원대 동전주 신세가 된 한진해운 주가는 5년전인 2011년에는 사상 최고가인 3만8879원을 기록했었다. 현 주가가 당시 주가 대비 1%, 액면가 5천원 대비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진해운 주가가 한국해운의 현주소를 말해 주는 것만 같다.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