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피크시즌, 국회에서 해운업 문제가 다뤄졌다!!!

2017-07-28     쉬핑뉴스넷

한국선주협회와 국회의원과의 공동 세미나 개최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휴가 피크시진인 7월말에도 글로벌 해운강국을 추구하는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려 정치인들의 해운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방증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28일 금요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는 참석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이날 세미나에선 주제 발표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현 해운업계의 현실을 알리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이 “위기의 해운산업 대책은?”이란 주제로 발표해 한국 해운산업의 심각성을 지적했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태일 실장은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방안”을 발표해 향후 우리 해운업계의 새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꼬집었다. 법무법인 광장 정우영 대표변호사는 “가칭 한국해운진흥공사 설립 방안에 관한 검토”라는 새정부들어 주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주제발표후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패널들도 한국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솔직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열띤 토의에 임해 관심을 샀다.
국회의원들이 한국 해운산업에 관심을 갖고 휴가 피크시즌에 선주협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갖는 자체만으로도 업계에선 큰 힘이 될 수 있다. 물론 이같은 세미나가 여러번 열렸지만 뚜렷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점에 대해 실망하는 해운인들도 있지만, 새정부 초기 한국 해운산업의 위기감을 강조하고 기간산업이며 안보산업인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해운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 법안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다는 점 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