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장관의 자성(自省)의 목소리에 주목한다

2017-09-14     쉬핑뉴스넷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한진해운 파산과 관련해 반성문과 같은 당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라고  某 메이저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혀 눈길.
김 장관은 한진해운 사태를 파산지경으로 치닫게 한 주 원인은 해수부의 무기력함이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여 더욱 관심을 모았다.
전 해수부 김영석 장관은 지난해 한진해운 법정관리이후에도 한진해운만은 반드시 살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과는 한국 해운의 추락이었다. 김영춘 장관은 정부당국의 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수부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한 점을 철저히 반성하고 있어 향후 한국 해운산업 재건 정책들이 큰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
김 장관은 해수부 업무보고 시 문재인 대통령은 “한진해운 파산 과정을 철저히 평가해보라”고 주문했다고 언급한 부문도 새정부의 변화된 해운정책을 예고하고 있어 고무적.
김영춘 장관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글로벌 물류 인식부재를 지적한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해운업계에선 새정부가 강력 추진하고 있는 한국해운연합,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성공적인 런칭에 아직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있음을 직시하고 김영춘 장관이 직접 진두지휘하며 새 정책들이 확고히 정착되도록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망한다. 정치인 출신 장관의 옛 모습은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웠기 때문에 더욱 강력 요청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