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2025년 이전 3,000만TEU 달성위해 진력”
국내 근해선사위해 항만 운영체제 적극 개선
2,000만TEU 달성은 부산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중심 항만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적화물만으로도 1,000만TEU를 초과한 것은 중국, 미주, 일본의 무역 중계기지로서 부산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0만TEU 달성으로 더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경제효과를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 성과는 365일 24시간 항만현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뤄 내어 더욱 값진 것입니다.
Q. 2018년 세계해운경기 전망과 함께 부산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며 목표는?
국내외 해운 전문 연구기관(KMI‧드류리‧씨인텔)에 따르면 2018년에도 세계해상 물동량이 증가하고, 해운선사의 선대개편이 안정화 단계에 있어 해운시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드류리에 따르면 2016년 전세계 물동량은 699백만TEU로 2.2% 증가했고 2017년은 737백만TEU로 5.5% 증가, 그리고 2018년은 764백만TEU로 3.6% 늘 것으로추정됩니다.
향후 해외항만과의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산항 환적화물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미주, 일본 지역의 환적화물을 추가 발굴 유치할 것입니다. 또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과 극동러시아, 중국 동북3성의 새로운 물류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항의 실핏줄 같은 역할을 하는 국내 근해선사들이 부산항을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의 운영 체제를 적극 개선할 것입니다.
2018년 부산항 처리 물동량은 약 100만TEU가 증가한 2,150만TEU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이전에 3,000만TEU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