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직에 선원표 전해심원장이 임명됐지만...
2014-01-09 쉬핑뉴스넷
결국 선원표 전 중앙해심원장이 여수광양항만공사 제 2대 사장에 임명됐다.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해운항만물류 전문가로 공기업 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돼 선원표 전 중앙해심원장을 임명케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훌륭한 관료출신의 인물을 나두고 그동안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사장직을 공백상태로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물론 선원표 사장의 개인적인 사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호남지역 정서와 맞는 인물을 사장직에 임명키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던 점도 인정하지만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직이 그 많은 기간동안 비워있었다는 것은 정부가 광양항과 여수항에 대한 애착(?)이나 중요성 인식이 빈곤해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반문하고 싶다.
다시는 이같은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도 많은 단체장들의 임기가 만료돼 그만큼 교체대상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낙하산 인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업계에서 갖지 않도록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련부처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