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허브항 급부상 평택항이 2% 부족한 것은...

2014-02-07     쉬핑뉴스넷

평택항은 총물동량 처리량 전국 5위, 컨테이너화물 처리량 전국 4위, 자동차 처리량 전국 1위 그리고 여객수 전국 3위의 항만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국내 항만중 최고의 배후산업단지를 갖고 있다. 이같은 평택항이 중앙부처의 지원없는 경기도 지자체의 항만공사로 운영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부산항은 부산항만공사, 인천항은 인천항만공사. 광양항과 여수항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이 중앙부처의 권한이양과 함께 관련 항만발전을 위해 막대한 투자와 운영권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평택항은 어딘가 한계에 부딪힌 느낌이다. 특히 경기도인 평택과 충남인 당진항이 묶여져 있어 지역적인 두가지 색깔은 더욱 항만공사로서의 역할에 큰 벽을 실감케 하고 있다.
자체사업외에 위탁사업은 항만공사의 실적에 포함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기 일쑤다. 인원도 규정에 의해 한정돼 있어 사업 확장에 따른 인원보강이 불가한 실정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현재 직원 채용도 못하고 있다.
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시스템으로는 환황해권의 허브항으로 급부상하고 평택항을 관리, 운영하는데 상당한 애로가 있어 도단위 지자체 항만공사에서 중앙부처가 직접 권한을 부여하는 포트 오소리티(PA)로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의 발전적인 변화되는 모습은 곧 평택항의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