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연임인가 퇴임인가
2014-03-01 쉬핑뉴스넷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의 임기가 3월 20일로 끝난다. 예전 같은면 현직 이사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 2개월전에 임원인사추천위원회가 발족돼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공고를 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야 하지만 해양환경관리공단내 분위기는 예상외로 차분한 듯.
일각에선 윤진숙 해수부 전 장관이 여수항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일단 사고의 완벽한 수습을 위해 곽인섭 이사장의 1년 연임을 내부적으로 약속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기에 신임 이사장 공고 등의 절차에 관심을 두지 않치 않았나 하는 분석도 있는데 윤진숙 장관이 전격 경질되고 나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 곽인섭 이사장의 연임문제는 오리무중 상태.
이주영 신임 장관 내정자의 청문회도 연기된 상태에서 곽인섭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일 이전에 어떠한 상황이 전개될 지 궁금할 뿐이다. 곽인섭 이사장이 연임이냐 퇴임이냐의 결과에 따라 잇따라 있을 단체장들의 명운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