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경훈 태화국제운송 대표이사

2014-03-04     쉬핑뉴스넷

사업영역 적극 확대... 프로젝트&벌크 서비스 역점 둘 터
전문인력 영입 TF팀 구성

 

▲ 고객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본원칙하에 업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사업영역 확대도 적극 꾀하고 있다고 밝히는 임경훈 대표이사.
Q. 올해 태화국제운송이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해드리기 위해 일반 포워더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았던 프로젝트&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일반 포워더들도 프로젝트나 벌크화물은 운영하기는 하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10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해 전담 TF(태스크 포스)팀을 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는 화학제품 운송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Q. 지난해 업황이 침체된 상황에서 귀사의 실적은 어떠했습니까?

아직 법인 결산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기 어려우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전임직원이 똘똘뭉쳐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전년대비 매출 및 수익 모두 향상됐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Q. 귀사는 국내 중견 포워더 중 해외 네트워크 구축이 정평이 나 있는데요?

지난 1980년 후반부터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독일, 네덜란드 그리고 최근 베트남까지 네트워크 구축을 했으며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의 선두주자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미 선진화된 나라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보다 중국, 동남아시아 등 미개척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 포워더의 해외진출에 포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태화국제운송은 일반 포워더와는 달리 다각화된 차별성이 돋보이는 사업영역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 설명해 주십시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사 초기에는 자체 해외 네트워크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지금은 프로젝트, 벌크, 화학운송, 위험물 운송 등 일반 포워더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에 도전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새해들어 태화의 새 이미지 제고와 임직원의 심기일전을 위한 슬로건도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새 이미지 제공를 위해 최근 CI 작업을 새로 했습니다. 보다 신선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고객에게 어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희회사는 “고객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이를 성취키 위해 올해 초부터 전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주 1회 늦은 시간까지 영업활성화 전략 및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니 굳이 슬로건을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Q. 관련업계 및 관계당국에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역중심의 경제구조속에서 수출입 관련 업종들은 환율, 유가상승 등 외부요소에 다양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포워딩 자체가 중소기업이 많기 때문에 인력수급 등 내부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관계당국의 합리적인 지원과 상생을 위한 관련업계의 협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