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운대리점협회, 적선현대빌딩 시대는 끝났지만
2014-03-19 쉬핑뉴스넷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가 적선동 적선현대빌딩 시대를 마감하고 사무실을 이전한다. 석탄회관빌딩 등 여러 곳을 옮기면서 적선현대빌딩시대를 열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던 국제해운대리점협회가 사무실을 축소하며 광화문 근처 건물로 이전하게 됐다. 한국해운업계가 세계 5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하기 까지에는 국제해운대리점사들의 기여가 컸다는 점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동협회 회장직을 지낸 인물들 면면을 보면 굵직 굵직한 해운업계 원로분들이 차지하고 있다. 현 국제해운대리점협회 박태원 회장 역시 국제해운대리점업계의 원로로서 줄곧 국제해운대리점업계에 재직하며 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국제해운대리점협회가 자율화와 개방화의 시류에 어쩔 수 없이 기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무실도 이전하지만 국제해운대리점업계의 한국 해운계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아직도 크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