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해사포럼'을 싱크탱크로 활용할 필요는...
2021-04-12 쉬핑뉴스넷
한국해사포럼(전 당주포럼)이 해운업계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한국 해운산업의 당면한 숙제들을 풀어가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개 국적선사(장금상선과 고려해운)가 출연해 사단법인으로 승격, 명실공히 한국 해운업계의 싱크탱크 역할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회원수는 현재 39명으로 구성돼 있고 매월 1회 대 주제를 선정해 모임을 갖고 허심탄회히 토론, 업계의 발전에 일조하는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컨테이너 정기선사, 벌크선사, 유조선사, 해상법 전공 변호사, 해상보험 전문가 등이 한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 노하우와 지혜를 모아 현안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하는데 진력함에 따라 해사포럼에서 다뤄지는 내용과 결과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한국해사포럼이 한국해운협회(전 한국선주협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면, 해운재건 5개년 계획(2018~2022년)의 성공적 안착과 함께 우리 해운업계가 코로나19,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더욱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사포럼이 공동으로 힘을 합쳐 보다 강력한 '해운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