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 사장직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데...
2014-04-10 쉬핑뉴스넷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 사장에 추교필 전 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이 낙하산 인사(?)로 발령돼 부산항만업계내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는 특히 추교필 사장의 취임은 해운항만업계내에서 일부 인사만이 알 정도로 조용한 가운데 치러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부산항의 주요시설들을 관리하는 주체를 변경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새로 만드는 항만관리법인 사장에 퇴임 해수부 고위 관료가 내정됐다는 소식에 시끄러웠다. 해수부는 당시만에도 발뺌하느라 진땀을 뺐지만 결국 예상대로 추교필 전 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이 사장으로 선임된 것이다.
낙하산 인사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만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추교필 사장의 행보가 너무 조용하다. 굳이 새로 취임한 조직을 위해서도 대외적인 활동에 보다 적극적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여론을 인식해 조용한 사장직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 이해가 되지만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가 앞으로 초현대식으로 개장될 여객선터미널, 크루즈터미널 등 엄청난 시설들을 관리하는 조직이라면 해운항만업계에 제대로 된 홍보에 추교필 사장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