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선협에 여행경비 돌려줘(?)

세월호 참사이후 해운비리와 관련 선주협회의 외유로비가 도마위에 올라 초긴장된 상태에서 선주협회가 경비를 부담해 여행을 다녀온 국회의원들이 최근 선주협회에 여행경비를 돌려줬다는 후문이 더욱 얘깃거리가 될 것 같다.
물론 선주협회가 해운업계의 홍보를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여행경비를 부담해 아랍에미리트와 오만 등을 다녀오도록 한 것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검찰이 선주협회를 압수수색하고 국회의원 외유로비가 화두로 오르내리자 급기야 경비를 되돌려 주었다는 국회의원들의 행태가 더욱 우스운 꼴. 최근 박상은 의원문제가 불거지면서 이같은 국회의원들의 모습에 진정성이 없어보이니 더욱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