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항, 5월말 재개 목표...충돌 선박에서 컨테이너 철거
2024-04-09 쉬핑뉴스넷
미국 볼티모어항에서 대형 교량과 충돌한 컨테이너선 「DALI」호에서 컨테이너를 철거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육군 공병대는, 향후 4주 이내에 수심 35피트(약 10.6M)의 대체 수로를 확보하고, 5월말까지 50피트의 수로를 재개하며, 항만으로의 접근을 평상시로 회복시킨다고 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연안 경비대와 육군 공병대 등으로 구성된 통합 대책 본부는 선상의 컨테이너 상황을 확인한 후, 플로팅 바지 크레인으로 컨테이너 철거 작업을 7일 시작했다. 볼티모어항으로 입출항하기 위한 포트 맥헨리 수로에서의 항행을 재개하기 위한 조치이며, DALI의 선수부에는 교량의 잔해가 쌓인 상태이다. 컨테이너와 교량 잔해를 철거함으로써 경량화하고, 이 선박의 안전한 이동이 가능해진다.
볼티모어항은 3일, 예인선 등이 항행할 수 있는 임시 수로가 개통됐는데, 7일 현재, 총 32척이 통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