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해운협회 부회장사 진입 의미는(!?)
2024-05-06 쉬핑뉴스넷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선, LNG선, 벌커, 탱커 등 보유선대를 크게 확장하면서 해운업계내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사 진입을 위한 협조공문을 해운협회에 보낸 것으로 전언.
2001년 한국로지텍 물류기업으로 출범한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해운, KD, 트레이딩, 오토비즈 등 사업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우뚝 섰다.
세계 4위 자동차선 사업부문을 비롯해 LNG선, 벌크선, 탱커 부문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통해 보유 선대로는 국적선사 중 상위에 랭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해운사업부문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운협회 부회장사 멤버로서 보다 입지를 굳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부회장사 멤버가 되기 위해선 우선 이사사에 들어간 뒤 수순을 밟아 부회장사가 되는 모양새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선사 한 관계자는 "사실 부회장사에 벌크선 몇 척 보유하고 있는 국적선사도 있는데, 수순을 밟는다는 명분은 좋지만 굳이 이사사 수순을 거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
해운협회 한 관계자는 "부회장사 회원이 되기 위해선 우선 이사사 멤버가 된 후 공정한 절차를 걸쳐 부회장사에 진입하는 것이 오랜 관례, 룰이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사 진입 의지는 협회의 외연 확장은 물론이고 우리 해운업계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