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전선종서 성수기 진입 움직임 '주목'

-지난 주 신조선가와 중고선가지수 모두 상승 -케이프사이즈 드라이벌크선 신조선가 50만달러 올라 -파나막스급 벌커 5년 중고선가 1백만 달러 상승 -VLCC 평균운임, 14.4% 상승한 50,460달러 기록

2024-05-13     쉬핑뉴스넷
싱가포르항 전경. 사진 출처:www.singaporepsa.com

전선종의 해상운임이 성수기 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신조선가와 중고선가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4년 19주차(5월 10일) 신조선가 지수는 전주대비 0.49포인트 상승한 185.29를 기록했다. 선종별 상세선가는 탱커와 컨테이너는 변동 없었다.

드라이벌크선 중 케이프사이즈급 신조선가는 50만 달러 상승했다. 가스선 중 91k cbm급 대형 LPG운반선도 50만 달러 올랐다. 수주량은 오일탱커 3척, 케미칼 및 특수선 6척, LPG선 3척, 드라이벌크선 7척, 컨테이너선 4척, 해양지원선 1척 등 총 24척을 기록했다. 19주차 누적수주량은 603척이며, 전년동기 누적수주량은 404척이었다.

19주차 중고선가 지수는 전주대비 0.45포인트 상승한 171.6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 상세선가는 탱커와 컨테이너선은 변동 없었다. 벌커 중 파나막스급 5년 중고선가가 1백만 달러 상승, 핸디사이즈급 5년 중고선가는 50만 달러 상승했다.  19주차 중고선 거래량은 30척을 기록했다. 누적기준으로는 786척 거래됐으며, 전년동기는  775척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주(5월 10일) 탱커 평균운임은 VLCC가 14.4% 상승한 50,460달러, 수에즈막스가 7.0% 상승한 49,181달러, 아프라막스는 1.8% 하락한 45,758달러,  MR은 10.6% 상승한 35,014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9.0% 상승한 31,440달러를 기록했다. 

건화물선운임지수 BDI는 지난 주 대비 13.5% 상승한 2,129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선 운임은 13.2% 상승한 27,633달러, 파나막스급은 7.8% 상승한 16,917달러, 수프라막스급은  5.2% 상승한 18,408달러를 기록했다.

가스선 운임은 VLGC 운임이 17.6% 상승한 56,171달러를 기록했다. 대형 LNG 운반선(160k급)은 전주대비 0.7% 상승한 38,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컨테이너 운임지수 중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2주 전 대비 18.8% 상승한 2305.79포인트를 기록했고 CCFI(중국발컨운임지수)는 2주 전 대비 3.7% 상승한 1237.8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