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비리 수사 종합 발표와 이주영 장관의 정상업무 복귀

해운업계 비리를 총체적으로 수사한 결과를  검찰이 발표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해운비리와 관련, 검경 합동으로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적나라하게 비리가 드러나며 구속, 불구속 된 해피아들이 속속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선주협회,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에 대한 검경 수사가 지나쳤다는 여론이 일면서 해운업계내에선 세월호 참사로 인해 뭇매를 맞고 있는 해운단체들에 대한 수호의지를 보이기 까지 했다. 외항해운업계는 특히 세월호 사고로 마녀사냥에 시달려야 했다.
물론 해운비리 수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아니다. 죄값을 치러야 하는 단체나 개인들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 하지만 해운업종을 죄인 집단인양 취급했던 검경 수사에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한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제는 정상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수장이 없는 해양수산부가 제대로 해운업계를 위한 정책수행이 가능하겠는가? 김영석 해수부 차관이 취임하면서 이주영 장관의 빈자리가 어느정도 커버될 것이지만 이주영 장관의 정상업무 복귀는 그 누구도 반대입장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