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사태ㆍ춘절 물량러시ㆍ미국 수요 개선 등으로 컨운임, 전년 평균대비 2배 이상 급등
-공급증가율보다 수요증가율을 더욱 상향하며 수요 개선 전망 -해진공, “2024년 하반기 컨테이너선시장 전망” 발표
2024-06-07 쉬핑뉴스넷
한국해양진흥공사는 5일 “2024년 하반기 컨테이너선시장 전망”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해진공은 올해 하반기 컨테이너선 시장은 홍해사태, 춘절 물량 러시, 미국 수요 개선 등으로 컨테이너운임은 전년 평균대비 2배 이상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서안/동안), 유럽 등 주요 항로 운임급등으로 전 항로 상승세가 심화되고 있다. 컨테이너운임지수 사이클의 상승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컨테이너운임 사이클은 지난 2003년 6월 저점 후 1년간 회복국면을 지나 상승국면 중단에 위치했다.
작년 팬데믹 종료 후 빠른 사이클로 피크아웃이 단기 종료되고 높은 변동성과 상승패턴이 진행 중이다. 컨테이너 수요, 공급 전망 기조의 변화가 노정되고 있다. 올해 선박 대형화와 대규모 신조선 인도로 공급 우위 전망이었으나 수급 전망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일부 전망기관(클락슨)이 공급증가율보다 수요증가율을 더욱 상향하며 수요 개선이 전망된다. 희망봉 우회로 인한 선복부족의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며 컨테이너물동량 성수기가 조기 시작됐다.
홍해사태로 인한 희망봉 우회, 투입 선복부족 등 단기에 일어난 공급충격은 단기에 해결될 수도 있으나 북미 수요개선, 경기순환 등에 의한 중장기적인 수요증가가 컨테이너운임 상승세를 당분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