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아시아항로, 한 달 후까지 만선...중국 등 고운임 화물 우선, 감편 움직임도

-"7월 중순까지 예약 할 수 없는 상황" -일본 화물의 할당 축소가 영향 클 듯 -한일항로, 일중항로 등 현시점에서 큰 선복 문제 발생치 않아

2024-06-12     쉬핑뉴스넷
일본 동경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일본 – 아시아항로에서, 선복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선사, 항로에 따라 다르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대략 1개월 후인 7월 중순까지, 예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중국발 등 고운임 화물이 우선되고, 일본 화물의 할당 축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착 항로와, 마찬가지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간항로 등으로 선박을 돌리기 위해 일본발착 역내항로의 감편을 검토하는 선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복 타이트는 10월 중국 국경절까지 장기화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상황은 항로에 따라 다르다. 한일항로, 일중항로 등의 셔틀항로에서는 현시점에서 큰 선복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 화물, 한국 화물 등과 선복을 경쟁하는 해협지항로, 베트남항로 등은 상승이 가파르고, 선복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향에서는 3000 – 4000달러대까지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출처:https://www.singaporepsa.com

요인은 다양하지만, 세계적인 컨테이너 운송 혼란에 따른, 운임 상승이 아시아역내항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이 크다. 또, 아시아역내 허브인 싱가포르의 혼잡이 악화되고 있음으로써, 인도와 미얀마 등 일본에서 직항편이 없는 항로의 선복 확보가 곤란하다.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등 다른 항에서의 환적 움직임도 있지만, 이 결과, 혼잡은 다른 아시아항으로도 파급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얼라이언스 선사 등이 기간항로의 일부에서 역내 화물을 집하하는「웨이포트 운송」을 하고 있었지만, 운임이 비싼 원양항로 화물에 선복을 할당하기 위해 이 운송을 중단했다. 역내 전업사 서비스의 선복 부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운임 상승 경향은, 많은 관계자가 초가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아시아항로의 상황도 단기적인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의 일본법인은 지난주, 고객에게 보낸 통지에서 “다방면에 걸친 요인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종전과 같은 서비스 제공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종전과 같은 형태로의 예약 대응이 어려운”것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운임이 비싼 기간항로와 중국발착 항로로 선박, 컨테이너가 흘러들어가, 일본 – 아시아항로에서 선적이 어려워진다는, 코로나 사태 초기와 같은 양상을 보여 왔는데, 모 근해선사 일본 대리점 담당자는 “선복 타이트 속도감은 그것 이상”이라고 말한다.

수급 타이트 시, 선복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화주는 시장 가격 플러스 알파로 대응하지만, 안정적인 운임을 중시하는 일본 화주는 극단적인 상승을 꺼린다.

아시아 선사들은 “협상에 시간이 걸리면, 일본의 할당은 다른 아시아로 돌린다”며, 코로나 때보다 과감한 판단으로, 선복 재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영업 담당자는 “본사 방침에 따라 제시한 운임에 화를 내는 화주도 있다. 솔직히 코로나 때의 판박이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직항편이 거의 없는 지방항 화주는, 부산이나 중국 상하이 등에서 한중발착 서비스에 접속하지 않을 수 없으나, 한중 화물의 운임에 대항할 수 없어, 선적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또, 일부 선사는, 일본발 화물을 무리하게 집하하지 않고, 한국‧중국으로의 컨테이너 회송을 우선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방항 서비스를 담당하는 선사의 일본 대리점에서는, 매출이 오르지 않으면 사활이 걸린 문제도 된다. “날마다 요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실제로 화주에게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허용 가능한지를 정중하게 청취하고, 조금이라도 수용 가능한 운임 제시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한국선사 일본 총대리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