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높은 잔고로 인해 신조선 인도 지연 우려...2028년 슬롯 역시
-중국 조선소, 2027년까지 용량 매우 타이트 -한국 조선소도 지난 5년간의 생산량 훨씬 초과하는 잔고 보유
2024-06-17 쉬핑뉴스넷
조선소의 높은 잔고로 인해 신조선 인도 지연이 우려된다. 2028년 슬롯도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는 2027년까지 용량이 매우 타이트하며 한국 조선소도 지난 5년간의 생산량을 훨씬 초과하는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Fearnley는 조선산업이 소화해야 할 물량이 너무 많아서 인도지연이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2028년 도크 가용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신조선가가 계속 상승 중이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조선소의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024년과 내년의 주문량이 5년 중간값보다 40%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탱커, 벌커, LNG선 주문이 증가했으나 컨테이너선 신조 주문은 다소 조용한 편이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중형 컨테이너선 100척 이상이 논의되고 있으며 LNG선 수도 액화 캐파 증가로 인해 추가 발주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 선종에서 2020년대말까지 대규모 선대 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 부족 문제는 한국이 먼저 시작됐고 중국에서도 조짐이 보인다. LNG는 2039년까지, 바이오-LNG를 혼합하면 2050년까지 규제 준수가 가능하다. 메탄올도 대안이지만 2050년까지 준수하려면 95% 바이오 메탄올 혼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