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임, 북미향 3개월 만에 하락...전망 불투명감, 여전히 강해
7월 12일자 중국 상하이발 북미서안향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7654달러로, 전주에 비해 약 500달러 하락했다. 북미서안향 운임이 하락한 것은 4월 중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북미동안향도 약간이지만 하락했다. 이로써 운임정보를 발표하고 있는 상하이항운교역소(SSE)의 운임지수 SCFI는 3674 포인트로, 전주 대비 59 포인트 감소했다. SCFI가 하락한 것은 3월 말 이후 처음이라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12일자 북미동안향은 9881달러로, 이쪽은 전주대비 64달러 하락했다. 서안향에 비해 하락폭은 작았지만, 이쪽도 3개월여 만에 약화됐다. 현재는 “이전에 비해 북미향 선복은 취하기 쉬워졌다”(포워더 관계자)는 소리도 있지만, 전망 불투명감이 강해, 판단이 엇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 이외에서는, 북유럽향이 20피트 컨테이너당 5051달러(전주대비 194달러 상승), 지중해향은 5424달러(同8달러 감소)였다. 북유럽향은 3주 만에 상승한 한편, 지중해향은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기타 항로에서는, 남미동안향이 8760달러(266달러 감소), 남아프리카향이 5099달러(327달러 감소), 서아프리카향은 5187달러(376달러 감소)로 모두 하락했다. 중근동향은 2273달러로 6월부터 약세가 계속되는 한편, 호주향은 1404달러로 약간 반등했다.
상하이발 아시아역내향은, 서일본향 293달러(보합), 동일본향 299달러(보합), 싱가포르향 753달러(약간 증가), 한국향 162달러(약간 감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