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2분기 EBIT 40% 큰폭 감소...우회 비용 증가, 이익률은 개선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6% 감소한 21억4400만달러 -EBIT(세전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9억6300만달러 기록 -매출액은 2% 감소한 127억7100만달러...예선회사 스위쳐의 매각 등도 영향

2024-08-08     쉬핑뉴스넷
사진 출처:머스크 홈페이지

덴마크 선사 AP묄러 머스크는 7일, 2분기(4 – 6월) 실적을 발표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26% 감소한 21억4400만달러, EBIT(세전 영업이익)가 40% 감소한 9억6300만달러로, 모두 감익을 기록했다. 주력인 오션(해상운송)에서 물량은 증가했지만, 계속된 희망봉 경유로 운항비 증가가 이어져 이익을 끌어 내렸다. 한편, EBIT 마진은 1분기(1 – 3월)의 1.4%에 대해 7.5%로, 이전분기보다 6포인트 이상 개선됐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매출액은 2% 감소한 127억7100만달러였다. 예선회사 스위쳐의 매각 등도 영향을 미쳤다.

세그먼트 별에서는, 오션은 매출액이 4% 감소한 83억7300만달러, EBITDA가 38% 감소한 14억700만달러, EBIT가 61% 감소한 4억700만달러였다. 기간 중 운송량은 8% 증가한 310만FEU로 호조였다. 1FEU당 평균 운임도 2499달러로 2% 상승했으나, 연료유 소비량이 전년 동기비 18% 증가하는 등, 운항비 증가를 흡수하지 못했다.

로지스틱스&서비스(L&S)는 매출액이 7% 증가한 36억3200만달러, EBITDA가 12% 증가한 3억4800만달러, EBIT가 10% 증가한 1억2600만달러였다. 자산운용율 향상과, 비용 관리 진전으로 이익을 확보했다.

터미널은 매출액이 15% 증가한 10억8900만달러, EBITDA가 23% 증가한 4억800만달러, EBIT가 31% 증가한 3억5300만달러였다. 북미를 중심으로 처리량은 증가했다.

연간 가이드라인은 5일 발표한, EBITDA 90억 - 110억달러, EBIT 30억 – 50억달러로 변경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