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스팟 컨운임 SCFI, 5주 연속 하락...중장기 계약운임 CCFI는 한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SCFI, 9일 전주대비 2.4% 내려...CCFI는 0.2% 상승 -9일 건화물선운임지수 BDI, 2일보다 5포이트 하락한 1670p

2024-08-09     쉬핑뉴스넷

9일 스팟 컨운임 지표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5주 연속 하락했고, 중장기 계약운임 지표 CCFI(중국발컨운임지수)는 2일 하락세 전환에서 한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하이항운교역소에 따르면 9일 SCFI는 3253.89p로 전주인 2일(3332.67)보다 78.78p(2.4%) 하락했다. CCFI는 2138.32p로 전주대비 0.2% 상승했다.

9일 항로별 CCFI 추이를 보면 동남아항로가 전주보다 6.7% 상승해 전 항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서안은 0.1% 상승한 반면 미동안은 3.3% 하락했다. 유럽항로는 0.3% 올랐다.

 8월 2일 SCFI는 3332.67p로 전주대비 115.2p(3.34%) 내려,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CFI도 하락세로 전환해  2일  전주보다 2.2% 하락한 2133.48p를 기록했다. 

선사 한 관계자는 "최근 스팟 컨운임이 다소 하락세이지만 컨테이너 정기선 운임시장은 홍해 사태이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의 중국 화물에 대한 관세 부과 등이 8월에 이어 12월 한차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아시아발 미주행 밀어내기 컨화물은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선복량 증가세가 크지 않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이란간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덧붙였다.

한편 건화물선운임지수 BDI는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8월 9일 1670p를 기록했다. 전주(2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