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제한적이지만 분명한 기회"...강한 변동성 속 Trading 관점서 접근 유효
홍해발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혜, 최소한 현행 장기계약 건들 점차 소진될 2025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
LS증권 이재혁 애널리스트는 HMM은 제한적이지만 분명한 기회이며 강한 변동성 속 Trading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HMM에 대해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 196회, 제197회 영구채 전환 물량을 반영한 12MF Diluted BPS에 Global Liner Peers 평균 12MF P/B Ratio인 0.80 X를 곱해 산정했다.
홍해발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혜는 최소한 현행 장기계약 건들이 점차 소진될 2025년 상반기 (1H25)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이후 컨테이너 해운 시장은 추세적 우하향을 지속해 왔으나 수에즈/파나마 쇼티지로 하여금 반등을 이루어낸 모습이다.
2025년 하반기(2H25) 이후 중장기적 운임 우하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근자의 시황 호조는 앞으로의 보릿고개를 준비할 절호의 기회다.
동사의 현행 Valuation Level은 12MF PBR 0.65X 수준으로 A.P. Maersk 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쟁 선사 대비 열위에 있어 부담이 적다. 그러나 ’25년 4월까지 이어질 영구채 전환 지분 희석 효과와, 향후 신조 인도에 따른 컨테이너 해운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 국면 진입 및 이로 인한 글로벌 해운업 전반의 Valuation 하향 조정 우려가 당분간 동사의 주가 상방을 다소 제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홍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이슈가 해상운임 및 글로벌 해운업종의 주가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음을 고려, 조정 시 Trading 관점에서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HMM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 6,634 억원(YoY +25.0%), 영업이익 6.,444 억원(YoY +302.2%) 으로 시장 컨센서스(OP 7,261 억원) 를 소폭 하회했다. 시황 상승 대비 제한적인 실적 상승이 이루어진 까닭은 장기계약 갱신 건이 분기 중반부터 반영된 점과 운항 진행률 기준 실적 인식 체계 등에 따른 것이다. 2H24에도 홍해발 쇼티지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계약 운임 갱신 효과의 본격화와 성수기 수요 확대가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