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업, 실적은 컨센서스 부합...다양한 이벤트 주목

해운, 중국 경기 부양책이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에 주시

2024-10-18     쉬핑뉴스넷

운송 섹터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다양한 이벤트를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신한투자증권 명지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 변동성 추이와 중국 경기 부양책이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에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SCFI는 매주 하락세다.수에즈운하 우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유동성을 확대해 부동산 가격 부양,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프라 투자 활성화로 벌크 업황의 수혜를 기대한다.

한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승인,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 시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메가캐리어 탄생으로 국내 항공업 재편이 예상된다.

해운은 대체로 견조한 운임이 형성돼 있다. 3분기 SCFI는 전년동기대비 213%, 전분기대비 17% 상승한 3082p를 기록했고 건화물선운임지수 BDI는 전년동기대비 57%, 전분기대비 1% 오른 1852p를 기록했다. BDI를 이루는 요소인 BPI(발틱 파나막스운임지수)는 전분기대비 15% 하락한 1549p를 기록했다. 파나마 운하 통행량 증가로 선박공급이 원활해지며 운임이 내렸다.

항공화물운임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홍콩-북미노선 항공화물 운임지수 TAC(HK-NA)는 3분기 5.6달러/kg(전분기대비 +22%), 중국 이커머스의 수출물량 증가가 수요를 견인했다.

소비 트렌드가 여행으로 쏠리며 3분기 택배 물동량은 잠깐 주춤했다. 1PL 난이도, 비용 상승으로 계약 물류는 신규 고객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