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친환경선 교체 발주, 중국 M/S 상승, 저속 운항으로 공급과잉 걱정 없다(!?)

2024-11-12     쉬핑뉴스넷

컨테이너 친환경선 교체 발주, 중국의 M/S 상승, 저속 운항으로 공급과잉 걱정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선 발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선사들의 탈탄소화 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 발주 때문이다. 올해 10월 14일까지 3.11백만TEU, 264척에 달하는 선박이 발주됐다. 특히 2.4백만TEU의 발주가 7~9월에 집중됐다. 지난 6개월간 발주 중 85%를 중국 조선소가 수주했다. 1만TEU 이상의 대형 선박이 1.83백만TEU를 차지했다. 중국 주요 조선소인 JiangsuNew Yangzijiang, New Times Shipbuilding, Guangzhou Wenchong은 각각 69척, 57척, 56척을 수주했다. 올해 발주된 선박 중 75%이상이 LNG 또는 메탄올 D/F 1.76백만TEU를 차지했다.

LNG가 2024년 발주의 55%, 메탄올이 28%, 컨벤셔널 연료 추진이 31%를 차지했다. 메탄ㅇ로 추진 선박은 65만TEU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다.

상위 10대 선사들이 20년 이상된 노후 선박 683척(2.6백만TEU)을 운영 중이며, 이를 대체하기 위한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MSC는 137척, 약 2백만TEU에 달하는 가장 큰 잔고를 보유했고 머스크와 CMA CGM 또한 각각 다수의 선박을 주문해 노후 선박을 대체 중이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컨테이너선 선대는 올해 9월 처음으로 30백만TEU를 돌파했으며 평균 선박 크기는 4571TEU에 이르고 있다. 현 잔고에서 739척, 총 7.74백만TEU가 2029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잔고/선대비율이 26.7%에 달한다. 하지만 Braemar 분석에 따르면 저속 운항으로 선복 공급과잉을 상당부분 해소, 2.5노트 속도 감소는 2025~2030년의 선복공급 과잉 23%를 3%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