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항로 국적컨선사 경쟁력 강화 대응책 마련 화급하다!!!
2024-12-18 쉬핑뉴스넷
한일항로 물동량이 정체돼 있는데다, 외국적선사들이 대거 한일항로에 취항하고 있어 선복과잉에 운임 안정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이에 최근 한국근해수송협의회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국적 컨선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이 모아졌던 것.
올해 1~11월 한일항로 컨테이너화물은 총 139만3562TEU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에 그쳤다. 이중 수출화물은 7.7% 증가한 반면 수입화물은 3.7% 감소했다.
한일항로에 운항하고 있는 국적선사들의 컨테이너선박은 400~1천TEU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본 항만은 총톤수 기준 1만GT가 넘는 배는 도선과 예선이 붙게 돼 있다. 선령이 30년 넘는 고령선은 보험료가 크게 오르기 때문에 국적선사들도 환경규제와 맞물려 선박 신조대체에 신중히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링제는 국적선사들간 협조운항을 통한 출혈경쟁을 지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외국선사들도 아시아역내 운항 선박을 한일항로에 투입하고 있어 새로운 경쟁력 제고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화급한 상황이다.
한근협 김근홍 사무국장은 “사장단 회의에서 한일항로 국적선사들간 경쟁지양을 위한 다양한 얘기들이 나왔고, 제안들이 긍정적으로 검토됐다”며 “현재 한일항로 취항 국적 컨선사들은 부산 북항에만 기항하고 있어, 신항 기항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건의가 있어 앞으로 이와관련해 한근협에서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면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