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신조선 시장, 브레이크 없는 발주 행렬...지난 주 신조선가와 중고선가지수 모두 올라
-2750TEU급 컨선 신조선가 50만달러 상승...파나막스급 벌커 신조선가 25만달러 상승 -1700TEU급 10년 중고선가 50만달러 올라
연말 신조선시장은 브레이크없이 발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 신조선가지수와 중고선가지수 모두 상승했다.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4년 51주차(12월 20일) 신조선가지수는 전주대비 0.09포인트 상승한 189.10p를 기록했다. 선종별 상세선가 중 탱커는 변동이 없었다. 벌커 중 파나막스급은 25만달러 상승했다. 가스선도 변동이 없었다. 컨테이너선 중 2750TEU급은 50만달러 올랐다.
수주량은 오일탱커 17척, 케미칼 및 특수선 7척, LNG선 3척, 드라이벌크선 11척, 컨테이너선 14척, 제너럴카고선 19척, 로로선 8척, 해양지원선 1척 등 총 77척을 기록했다. 51주차 누적수주량은 2342척이며 전년동기 누적 수주량은 1687척을 기록했다.
51주차 중고선가지수는 전주대비 1.07포인트 오른 175.85p를 기록했다. 선종별 상세선가 중 탱커 중고선가는 변동이 없었다. 드라이벌크선 중 파나막스급 5년 중고선가는 50만달러 하락했다. 컨테이너선 중 1700TEU급 10년 중고선가는 50만달러 상승했다. 2700TEU급 10년 중고선가는 1백만달러 올랐고 4500TEU급 10년 중고선가도 1백만달러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51주차 중고선 거래량은 27척을 기록했다. 누적기준으로는 2017척이 거래됐으며 전년동기 누적량은 2177척을 기록했다.
한편 건화물선운임지수 BDI는 1천포인트 하회했고 컨테이너 운임은 연말을 마무리하며 반등세가 둔화됐다.
지난 주(12월 20일) 탱커 평균운임은 VLCC가 9.8% 오른 1만7229달러, 수에즈막스는 8.4% 하락한 3만5934달러, 아프라막스는 8.6% 상승한 4만1818달러, MR탱커는 5.7% 상승한 2만195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8.7% 하락한 1만8766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DI는 전주대비 5.8% 하락한 99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선 운임이 16.7% 내린 6892달러, 파나막스급은 11.4% 하락한 6074달러, 수프라막스급은 2.3% 하락한 8787달러를 기록했다.
가스선 운임은 VLGC 운임이 17% 상승한 4만4205달러를 기록했고 대형 LNG운반선(160k급)은 전주대비 3.6% 상승한 1만45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컨테이너운임지수 중 SCFI는 전주대비 0.2% 상승한 2390.17포인트를 기록했다. CCFI는 전주대비 0.4% 오른 1491.29p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