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024년 매출 11조 7,002억 원, 영업이익 3조 5,128억 원 시현

-2022년-2021년 이어 역대 3번째 매출과 영업익 달성 -영업이익률 30%...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입증 -중장기 전략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해 기업가치 제고 추진

2025-02-11     쉬핑뉴스넷
사진 출처:HMM 홈페이지

HMM은 2월 11일(화) 2024년 실적(잠정)을 공시했다. HMM의 ’24년도 매출은 11조7,002억 원, 영업이익 3조5,128억 원, 당기순이익은 3조7,80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 특수시기인 ‘22년, ‘21년에 이은 역대 3번째이다. 영업이익률 30% 기록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채비율은 21% 수준으로 건실한 재무상태를 지속했다.

지난해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중국간 물동량 증가로 전 노선에서 운임이 상승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4년 평균 2,506p로 ‘23년 평균 1,005p 대비 149% 상승했다. (※ 연간 최고점은 ‘24년 7월 5일 3,734p)

HMM은 2024년 13,000TEU 신조 컨테이너선 12척 도입 및 미주항로 투입, 멕시코 신규항로(FLX) 개설,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춘 최적의 운송 서비스망 구축 등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노력했다. 

 2025년 미국 보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갈등과 공급망 재편 가속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컨테이너선 시장은 공급 과잉이 전망되고 전 세계 교역 위축 등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

HMM은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9척을 비롯해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컨테이너선 도입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대서양, 인도, 남미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표한 2030 중장기 전략을 중심으로 선대 확장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친환경 규제 대응, 디지털라이제이션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