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4월 추가 격화 가능성...중소형 벌크선 타격 예상

2025-02-17     쉬핑뉴스넷

미중 무역전쟁 4월 추가 격화 가능성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관세가 강화될 시 중소형 벌크선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월 10일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시행해 평균 관세율 1%p를 인상했다. 이는 트럼프의 10% 대중국 관세에 비해 낮은 수준의 보복 조치여서 추가적인 무역전쟁 격화는 당분가 없으로 전망된다.

다른 국가들이 미국 수출픔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상호 보복 관세’ 시행을 예정하고 있다.

Evercore의 중국 담당은 4월 1일 이후 무역정책 검토 결과 시점에 트럼프가 추가적인 조치를 강화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베이징은 추가적인 대미 보복 조치없이 대화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중국을 직접 겨냥할 경우 중국도 강경 대응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벌크선 시장 영향은, 미국이 철강 수입을 줄이면 브라질, 일본, 한국 등 주요 철강 수출국의 선적량 감소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은 지난 12개월간 미국의 최대 철강 공급국이다. 940만톤을 공급하며 전체 해상 철강 수입량의 42%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일본 200만톤, 한국 190만톤으로 주요 수출국이다. 미국의 철강 수입 구조 변화 시에 수프라막스와 핸디사이즈 벌크선 운송 수요 감소 가능성이 있다는 것.

지난 1년간 미국 해상 철강 수입량 중 2/3가 수프라막스 벌크선을 통해 운송됐다. 핸디사이즈 벌크선은 25%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미국의 수입 정책 변화가 중소형 벌크선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