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용선시장, 6자릿수 운임 호조세 기록 '주목'

단기 계약 운임은 두배 상승했고, 장기 계약운임은 전년대비 60% 올라

2025-02-24     쉬핑뉴스넷
유럽항로를 운항하는 선박들이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출처 : 수에즈운하청

컨테이너선 용선시장이 6자릿수 운임 호조세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공급부족과 수요 강세로 인해 컨테이너선 용선시장이 6자릿수(100,000달러 이상) 운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계약 운임은 두배 상승했고, 장기 계약운임은 전년대비 60% 올랐다. 홍해 항로 불안에도 불구하고 용선시장 강세가 지속됐다. 단기 용선운임은 머스크의 경우 8030TEU급, 7000TEU급(2024년 건조) 컨선을 3개월에 100,000/일에 용선했다. CMACGM도 4400TEU급(2008년 건조) 컨선을 6개월에 50,000달러/일에 용선했다. 장기 용선시장도 강세는 지속됐다.

4255TEU급(2008년 건조) 컨선을 머스크와 3년 계약에 35,000달러/일을 기록했다. 작년 동일 선박 1년 운임은 22,000달러/일이었다.

Gold Star Line(Zim의 아시아항로 부문)은 2800TEU급(2010년 건조) 컨선을 2년, 27,000달러/일로 용선해, 작년 16,000달러/일에서 큰폭 상승한 것이다.

용선시장 상승세가 12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지만 홍해 항로 안정 여부에 따라 시장 변동 가능성이 예상된다.

향후 6개월간 가용한 용선 선박 감소가 예상돼 운임 강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New ConTex 지수(6~12개월 용선료 측정)는 전년대비 100% 상승한 1414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단기 소폭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