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항로 선사들 동향 예의주시!!
2025-04-03 쉬핑뉴스넷
한중카페리항로 취항선사들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우선 올들어 컨화물 수송 1위자리를 놓고 인천-석도노선과 평택-일조노선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평택-영성노선은 소석률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중국 조선소와 신조 계약을 파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된다. 한중카페리협회 최용석 사무국장은 “영성대룡해운이 신조 카페리선 건조를 위해 중국조선소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중국 조선사가 영세한 곳이다 보니 보다 견실한 조선소로 발주를 전환키 위해 계약을 파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전언. 일각에선 모기업의 법정관리 영향도 있는 것으로 지적. R/G(선수금환급보증)과의 연관성도 언급해 눈길.
반면 중국측 주주들의 입김이 매우 강한 대인훼리의 경우 본사 사무실을 중국으로 이전토록 강경 자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한국측 주주들과 중국측 주주간 협상이 원만히 이뤄지면서 중국측 주주들이 자금을 투자해 신조 카페리선을 건조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년간 단동항 준설 공사 등의 이유로 휴항헸던 단동훼리는 4월 15일부로 재취항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 그간 카페리선을 영성대룡해운에 빌려줬었지만 재취항을 위해 반선토록 해 출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관련 영성대룡해운은 선령이 낮은 선박을 구하지 못해 당분간 휴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 최준욱 사장은 중국 사무소에서 철수한 것으로 최 사무국장은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