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포커스/ 김진일 글로벌협력위원회 추진 위원장(해우지엘에스 회장)

2025-05-18     쉬핑뉴스넷
김진일 회장

글로벌협력위원회(연구소) 김진일 추진 위원장(해우지엘에스 회장)은 최근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 추진방안(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5대 혁신 과제)”를 발표해 주목 받고 있다.

김진일 추진위원장은 물류업계 원로로서 한국물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어 해운, 해양, 물류업계의 관심은 지대하다.

국가혁신 제안 중 “해양강국 코리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다”가 무엇보다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은 “2035년이면 북극항로 개척으로 부산항(혹은 광양항)은 유럽, 미 동부까지 운송 거리가 1/3로 단축돼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2030년이면 조선 산업의 첨단 기술(SMR, 핵연료 등)을 활용한 선박 대형화 및 친환경 선박 개발을 통해 해운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세계 1위 해운 대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30년 글로벌 물류 시장 규모는 약 16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 적극적인 투자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운 물류 매출 1조달러 달성이 목표라는 것.

김 추진위원장은 “미래형 항만 인프라 구축과 관련, 선박 대형화 및 탈탄소 요구에 부응하는 SMR 추진선 도입 및 친환경 연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항만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글로벌 물류 인재 육성과 관련해선 글로벌 수준의 물류대학 운영을 통해 항만 운영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해운,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항만 운영 효율 극대화와 관련해선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북항, 광양항, 울산항 등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디지털 물류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항만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동북아 T/S 허브를 구축함과 함께 부산항은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김 추진위원장은 유라시아 물류거점 확보도 강조하고 있다. 러시아 물류 시설 확장 및 연해주 IFIC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TSR 활용률 증대 및 유라시아 대륙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러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북한 경유)을 통해 동북아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며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 연해주에 국제자유혁신자치도시(IFIC)를 건설하여 동북아 경제 허브로 육성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을을 통해 러시아 경제 활성화 및 한국 제조기술이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진일 추진위원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한국은 해양 물류 산업의 혁신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해운, 물류산업 발전은 국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소득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러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북극항로와 TSR 및 TCR 연계를 통해 대륙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동해항은 북방항로의 새로운 물류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