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항로, 컨화물 수송 순위 눈길...4월 평택-위해 1위, 1-4월은 인천-석도
- 1-4월 컨테이너화물, 18만2442TEU로 전년동기보다 4.1% 증가 -여객수는 20만746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2% 감소
인천-천진간 운항선사 진천항운에 대한 운항권 취소에 이어 평택-영성간 운항선사 영성대룡해운이 모기업 경영악화와 중고 카페리선 확보 실패로 큰 위기에 처해 있다. 반면 인천-단동간 운항선사 단동훼리는 수년간의 휴항을 끝내고 운항을 재개해 활기를 띠고 있다. 한중훼리는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 대표이사 선임 문제가 다소 난관에 부딪혀 불투명한 상태다.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1-4월 한중카페리항로 컨테이너화물은 18만2442TEU로 전년동기보다 4.1% 증가했다. 여객수는 20만746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2% 감소했다.
1-4월 노선별 컨화물 수송실적을 보면 인천-위해노선(왕복항차수 47.5)은 1만4407TEU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5.4% 감소했고 인천-청도노선(46.5)은 1만7367TEU로 7.3% 증가했다.
인천-연태노선(45.0)은 1만4015TEU로 1.8% 증가했다. 한중훼리는 중앙아시아 연계 철송서비스로 집화경쟁력이 제고되고 있다.
인천-진황도노선(32.0)은 1만161TEU로 0.9% 증가했다. 진인해운은 인천항~몽골 간 씨앤레일(Sea&Rail) 확대로 몽골향 수출 컨테이너 운송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있다.
인천-연운항노선(33.5)은 1만6364TEU로 6.5% 감소했고 평택-연운항노선(32.0)은 1만485TEU로 5.9% 줄었다.
평택-연태노선(50.0)은 1만6075TEU로 전년동기보다 22.8% 증가했다. 평택-영성노선 휴항 등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군산-석도노선(46.0)은 1만1254TEU로 5.0% 증가했고, 인천-대련노선(40.0)은 4486TEU로 10.9% 줄었다.
인천-석도노선(48.0)은 1만8988TEU로 5.4% 증가했다. 인천-석도노선은 동기간 가장 많은 컨화물을 수송했다.
평택-일조노선(42.5)은 1만7036TEU로 22.7% 증가했고 인천-영구노선(25.0)은 4558TEU로 8.3% 증가했다. 평택-위해노선(48.0)은 1만5555TEU로 54.4%나 급증했다.
한편 4월 한달 한중카페리항로 평균소석률은 53.40%이고, 가장 높은 소석률을 기록한 곳은 평택-위해노선으로 71.90%의 소석률을 나타냈다.
4월 한달 최다 컨화물 수송 노선은 평택-위해노선이다. 동 노선은 4월 5907TEU를 수송해 전년동기보다 무려 121.2% 급증했다.
한중카페리항로 4월 인바운드 점유율은 70.9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