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소형 컨테이너선 다량 수주 '주목'...지난 주 탱커운임 강세, 컨테이너 정기선 운임 약세 뚜렷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신조선가 50만달러 하락 -MR탱커 신조선가는 25만달러 내려 -지난 주 건화물선운임지수 BDI는 전주대비 1.6% 오른 2,051p 기록
지난주 중국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다량 수주했다. 신조선가지수는 상승했고 중고선가지수는 하락했다. 11일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32주차(8월 8일) 신조선가지수는 전주대비 0.19포인트 상승한 186.34p를 기록했다. 상세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선종별 상세선가를 살펴보면, 탱커 중 MR탱커는 25만달러 하락했다. 컨테이너선 중 2만3,000TEU급은 1백만달러,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은 50만달러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2주차 수주량은 오일탱커 6척, 케미칼 및 특수선 7척, LNG선 2척, 드라이벌크선 7척, 컨테이너선 20척, 제너럴카고선 8척, 해양지원선 2척, 여객선 및 크루즈 1척, 기타선박 1척 등 총 54척을 기록했다. 누적수주량은 851척이고, 전년동기 누적수주량은 총 1,312척이었다.
32주차(8/8) 중고선가지수는 전주대비 0.2포인트 상승한 183.98p를 기록했다.
선종별 상세선가는 변동이 없었다. 32주차 중고선박은 총 29척이 거래됐다. 누적기준 거래량은 1,130척이며, 전년동기 누적거래량은 1,304척이었다.
탱커운임이 강세였고 컨테이너 정기선 운임은 약세가 뚜렷했다.
지난주(8/8) 탱커운임은 VLCC가 52.5% 상승해 34,679달러를 기록했고 수에즈막스급 운임은 34.5% 상승한 53,011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라막스급은 1.7% 오른 37,657달러를, MR탱커는 19.4% 상승한 23,301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핸디사이즈급 클린탱커 운임은 4.9% 하락한 19,283달러를 기록했다.
건화물선운임지수 BDI는 전주대비 1.6% 오른 2,051p를 기록했다. 케이프사이즈급은 3.2% 상승한 25,438달러, 파나막스급은 7.6% 오른 12,049달러, 수프라막스급 운임은 5.9% 상승한 10,991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선 운임은 84k(8만4000)cbm급 LPG 운반선 운임이 9.6% 상승한 74,846달러를 기록했다. 174k(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운임은 전주와 동일한 33,50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의 경우 SCFI는 전주대비 3.9% 하락한 1,489.68p를 기록했고 CCFI는 전주대비 2.6% 하락한 1,200.73p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