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포커스/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해수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 가져

2025-08-19     쉬핑뉴스넷
조정희 원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조정희 원장은 지난 4월 28일 취임이후 처음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19일(화) 오전 11시 30분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영목표, 경영비전과 추진전략 그리고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운항만산업은 글로벌 경기변동, 국제물류 환경변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전환 요구 등 다층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저희 KMI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속에서 해운항만 정책의 나침반이자 산업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위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 서로의 생각과 비전을 나누고 함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아낌없는 조언과 건설적인 비판, 그리고 새로운 제안과 자문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기자단의 목소리는 연구 및 정책지원 활동의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을 확신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우리 해운항만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 해양의 제고를 위해 함께 힘써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정희 원장은 해양, 해운, 항만, 수산, 물류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발전 및 국민편의 증진에 이바지 하는 것을 경영 목표로 하고 있다. 

KMI을 청색 경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수산 정책연구 허브로 만드는 것을 경영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창의와 도전, 민생과 경제회복, 융합과 상생, 그리고 신뢰와 참여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경영목표 및 추진전략(STAR 전략)을  보면 과학기술 기반 해양수산 청색미래 선도(Smart), 해양수산 현안ㆍ현장 연구를 통한 민생과 경제 회복(Tailored), 경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협력 강화(Alliance), 믿고 참여하는 경영혁신 추진(Reliability)을 추구하고 있다. 

한편 대내외 연구, 경영환경 변화에 부응키 위해 부원장 체제 및 연구ㆍ행정부서를 개편했다. 부원장 일원화, 부서 축소(11개→ 8개) 등 조직과 기능의 융합, 업무 조정 등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책고객 대응력을 제고토록 했다. 

글로벌전략연구본부를 신설해 국가적 경제안보 리스크 대응력을 제고하고 전략기획실을 통해 해양수산 현안 대응 및 미래 전략 제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9본부 2부 2실에서 7본부 1부 1실 체제로 개편했다.  기획조정본부, 해양연구본부, 수산연구본부, 해운물류ㆍ해사연구본부, 경영지원본부, 어촌연구부, 대외협력사업부, AI분석지원실, 감사실로 개편했다.

국정 과제 지원과 해양수산 현안 대응을 위한 지원단(4개)을 설치ㆍ운영하고 주니어 연구자의 자율ㆍ도전 연구수행을 위한 자율연구그룹(12개)을 운영하고 있다.

4개 정책지원단은 북극항로지원단, 해양수산AI전환지원단, 해양경제안보지원단, 해양수산에너지전환지원단 등이다. 새정부의 북극항로 정책을 적극 지원키 위한 지원단 설치가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