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항로, 1~7월 컨화물 전년동기비 4.5% 증가 '선방'...여객수는 2.2% 증가, 중국인 점유율 88.48%
1~7월 인천-석도노선 최다 컨화물 수송...최고 소석률은 인천-연운항노선
한중카페리항로 1~7월 컨테이너화물 수송량이 미증에 그쳤지만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1~7월 한중카페리항로 컨테이너화물은 총 32만6362TEU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동기간 노선별 컨화물 수송실적을 보면 인천-위해노선(왕복항차수 86.5)은 2만5428TEU로 전년동기보다 3.9% 감소했고, 인천-청도노선(86.5)은 3만1210TEU로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태노선(85.0)은 2만6633TEU로 11.2% 증가했고 평택-연태노선(89.0)은 2만9534TEU로 24.9% 급증했다.
인천-연운항노선(59.5)은 2만9033TEU로 5.5% 줄었고 평택-연운항노선(58.5)은 1만8139TEU로 4.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진황도노선(58.5)은 1만7775TEU로 6.8% 감소했고 인천-대련노선(80.0)은 7457TEU로 15.6% 줄었다.
군산-석도노선(86.0)은 2만1682TEU로 8.6% 증가했고 평택-일조노선(81.5)은 3만1637TEU로 21.7% 큰폭 증가했다. 인천-석도노선(87.0)은 3만4626TEU로 전년동기보다 9.8% 증가하며 전 노선 중 가장 많은 컨화물을 실어날랐다.
평택-위해노선(88.0)은 3만1958TEU로 무려 79.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영구노선(48.0)은 8023TEU로 3.8% 감소했고 재취항한 인천-단동노선(45.0)은 1815TEU를 기록했다.
1~7월 한중카페리항로 인바운드 점유율은 69.55%에 달했다. 동기간 한중카페리항로 평균 소석률은 47.01%이고, 가장 높은 소석률을 기록한 곳은 소석률 64.89%의 인천-연운항노선이다.
한편 지난 4월까지 운항하고 서비스를 중단한 평택-영성노선의 경우 한국측 주주사가 연말까지 신조 계획을 수립할 것이란 얘기는 있지만,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컨테이너선 취항도 타 선사들의 반대로 성사되지 않고 있다.
한편 1~7월 한중카페리항로 여객수는 총 41만381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으며, 이중 중국인 점유율이 88.4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