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창고사업 지속 성장세...글로벌 물류 허브 역할 강화 기여, 프라임급 물류창고 임대료 가격 경쟁력

’25년 상반기 기준 베트남 프라임 창고 월 평당 미터당 임대료는 호찌민시 5.3달러, 하노이 5.5달러

2025-09-01     쉬핑뉴스넷

베트남 창고사업이 지속 성장세로 글로벌 물류 허브 역할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하도연 연구원이 외신을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은 프라임급 물류창고 임대료의 가격 경쟁력 및 안정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 국가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베트남의 창고 임대료는 아시아 주요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형성돼 있어 입주 기업의 비용이 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베트남은 정치적 안정성 수출입 관련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속적 확장, 경쟁력 있는 인건비 등을 바탕으로 물류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는 대표 국가이다.

자료 제공: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동산 컨설팅 회사 세빌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25년 상반기 기준 베트남 프라임 창고 월 평당 미터당 임대료는 호찌민시 5.3달러, 하노이 5.5달러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신규 물류 시설 공급 및 확장으로 타 국가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물류창고 임대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류 측면에서 베트남 물류창고 가격 경쟁력 및 안정화 추세와 더불어 최근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물류 인프라 관련 지속적 투자 및 정책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Cushman & Wakefield (C&W) 리서치가 ’25년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많은투자자들이 베트남을 매력적인 산업 투자지로 판단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실제로 최근 베트남 물류창고 시장은 타 국가 대비 비교적 낮고 안정적인 임대료 운영비, 경쟁력, 지정학적 전략성 중국 대체지로서의 임차 수요가 맞물리며 수요 유입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정부 또한 고속도로 확장 항만 디지털화 등 물류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6년까지 국가적 차원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인프라를 가속화할 것을 발표했다. 

자료 제공: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반면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프라임급 창고 임대료는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평균 1.1% 상승했다.  베트남은 물류창고 임대 안정성을 기반해 물류 시장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세빌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프라임급 창고 임대료 상승률은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금리 인상, 전반적인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요인에 기인한다.  또 이는 기업 입장에서 수익 부담 확대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투자 매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러한 글로벌 추세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물류창고 임대료의 안정적 추세는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베트남 물류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자료:POTLIGHT ON THE INDUSTRIAL & LOGISTICS SECTOR(2025), https://vietnamnews.vn( 검색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