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창고사업 지속 성장세...글로벌 물류 허브 역할 강화 기여, 프라임급 물류창고 임대료 가격 경쟁력
’25년 상반기 기준 베트남 프라임 창고 월 평당 미터당 임대료는 호찌민시 5.3달러, 하노이 5.5달러
베트남 창고사업이 지속 성장세로 글로벌 물류 허브 역할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하도연 연구원이 외신을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은 프라임급 물류창고 임대료의 가격 경쟁력 및 안정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 국가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베트남의 창고 임대료는 아시아 주요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형성돼 있어 입주 기업의 비용이 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베트남은 정치적 안정성 수출입 관련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속적 확장, 경쟁력 있는 인건비 등을 바탕으로 물류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는 대표 국가이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세빌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25년 상반기 기준 베트남 프라임 창고 월 평당 미터당 임대료는 호찌민시 5.3달러, 하노이 5.5달러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신규 물류 시설 공급 및 확장으로 타 국가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물류창고 임대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류 측면에서 베트남 물류창고 가격 경쟁력 및 안정화 추세와 더불어 최근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물류 인프라 관련 지속적 투자 및 정책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Cushman & Wakefield (C&W) 리서치가 ’25년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많은투자자들이 베트남을 매력적인 산업 투자지로 판단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실제로 최근 베트남 물류창고 시장은 타 국가 대비 비교적 낮고 안정적인 임대료 운영비, 경쟁력, 지정학적 전략성 중국 대체지로서의 임차 수요가 맞물리며 수요 유입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정부 또한 고속도로 확장 항만 디지털화 등 물류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6년까지 국가적 차원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인프라를 가속화할 것을 발표했다.
반면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프라임급 창고 임대료는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평균 1.1% 상승했다. 베트남은 물류창고 임대 안정성을 기반해 물류 시장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세빌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프라임급 창고 임대료 상승률은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금리 인상, 전반적인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요인에 기인한다. 또 이는 기업 입장에서 수익 부담 확대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투자 매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러한 글로벌 추세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물류창고 임대료의 안정적 추세는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베트남 물류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자료:POTLIGHT ON THE INDUSTRIAL & LOGISTICS SECTOR(2025), https://vietnamnews.vn( 검색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