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포커스/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해인상 수상
한국해법학회(회장 권성원)는 제5회 한국해법학회 학술대상(해인상)의 수상자로 김인현 명예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를 선정하고, 11월 7일(금) 오후 1시 30분 한국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에서 진행된 가을철 학술발표회에서 시상했다.
김인현 명예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상법 교수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인현 명예교수는 1999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된 후 2007년 부산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2009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뒤 2024년 정년퇴임했다. 또한 김인현 명예교수는 한국해법학회 회장(2016~2018) 등을 역임했고, IOPC FUND 한국대표단과 UNCITRAL 운송법회의 한국대표단 등을 역임하며 국제무대에서 한국 해법의 위상을 높였으며, 법무부 상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국회세미나를 여러 차례 개최하는 등 국내 해상법 발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해상법」, 「해상법연구 I, II, III」, 「해상보험법」 「주석 상법(해상)」 등의 저서를 출간하였고, 해상법 분야의 논문 200여 편을 작성하는 등 학문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한국해법학회 학술대상(해인상)은 해법학과 해운의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海仁 배병태 박사님의 공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해법학회에서 국내·외의 해법 및 선박건조·금융법 등 해운·물류·조선기업과 관련된 제반 법률의 연구, 발전에 공이 큰 개인 또는 단체에게 시상하는 뜻깊은 상으로 2021년 처음 신설되었다. 제1회 수상자로는 채이식 명예교수(고려대학교), 제2회 수상자로는 정병석 변호사(김 장 법률사무소), 제3회 수상자로는 최종현 변호사(법무법인 세경), 제4회 수상자로는 정완용 교수(경희대학교)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