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들의 경쟁적 선화주 유치전 뜨겁다
2014-10-30 쉬핑뉴스넷
최근 항만공사들의 경쟁적인 포트 마케팅 활동이 매우 뜨겁다. 화주, 포워더를 상대로 한 설명회가 이어지고 국제포럼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 광양, 인천, 평택, 울산항 등 소위 항만공사가 설치된 곳에선 여러 방안을 총동원해 선사, 화물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국내 항만간의 경쟁은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다. 국내 화주들을 대상으로 한 항만마케팅과 중국시장 등을 겨냥한 세일즈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다. 향후 새만금항이 본격 개발될 시 국내 항만서열은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다. 항만간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특화의 묘를 살리지 못한 비효율적 항만개발과 운영이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당국은 물류허브인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배가할 수 있도록 지혜를 짜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