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최고경영층의 날카로운 분석 크게 기대된다
2014-11-13 쉬핑뉴스넷
최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전 한진해운 사장을 질타하는 말이 눈길을 끌었었다. 조 회장의 질타에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 듯 하다. 해운선사 CEO가 투기형 투자에 너무 신경을 썼다는 내용은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 머스크를 보면 그 답이 나올 듯 하다. 머스크도 2008년 가을 미국발 금융위기이후 경영난에 힘들어 했다. 하지만 최고경영자의 혜안이 힘들 발하게 한다. 고효율 저비용의 에코쉽에 대한 선도적 투자가 회사의 수익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는 매분기 위력적인 실적을 발표하는 막대한 흑자 선사로서 수위의 선사다움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한진해운의 희망이 있다.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의 경영에 참여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한진해운의 곪아터진 환부를 제대로 짚었기 때문이다. 벙커C유 하락이 흑자 전환에 도움이 됐기도 했지만 한진해운 최고경영층의 날카로운 경영분석이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